野 "週5일 합의안되면 정부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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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강두 정책위의장은 1일 주5일 근무제 관련법안 처리문제와 관련,"노·사·정간에 합의가 안되면 정부안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날 S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사·정간에 협의토록 기회를 줬지만 이달 중에는 주5일제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사덕 총무는 이날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근무시간을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이자는 것은 4시간을 일자리가 없는 사람들에게 나눠주자는 인도적 취지"라며 "그러나 노조들이 근로시간을 줄이면서 종전 월급을 다받고 4시간도 50% 할증된 수당을 받는 것으로 변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개혁적 보수정당이 이런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총무는 또 "대기업의 임금 상승은 임금수준이 그 절반 밖에 안되는 하청계열기업의 임금동결 또는 하락으로 이어진다"며 "하청계열사 근로자와 파견근로자의 아픔을 대변하는 목소리도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