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女오픈 2R] 박세리.박지은 2타차 선두 추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박세리(26.CJ.테일러메이드)와 박지은(24.나이키골프)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위타빅스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백60만달러)에서 선두권에 포진하며 우승경쟁에 돌입했다.
박세리는 1일밤(한국시간) 잉글랜드 랭커셔주 로열리덤&세인트앤스GC(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날 버디 4개,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합계 6언더파 1백38타로 선두 헤더 보위(28.미국)에 2타 뒤지며 박지은과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2일 새벽1시 현재
박세리는 4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후반에 샷감각이 좋아지며 타수를 줄였다.
11번홀(파5)에서 보기를 하기는 했지만 10,12,15번홀에서 착실히 버디를 노획했다.
첫날 2오버파 74타에 그쳤던 박지은은 이날 17번홀까지 8타를 줄이는 '슈퍼샷'을 선보이며 단숨에 합계 6언더파로 공동 2위로 솟구쳤다.
2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박지은은 5번홀부터 5연속 버디를 솎아냈으며 15,17번홀에서 버디를 더했다.
첫날 5언더파 67타로 공동선두에 나섰던 지난해 챔피언 캐리 웹(29.호주)과 웬디 워드(30.미)도 1타를 줄이며 합계 6언더파로 공동 2위다.
웹은 14번홀까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5번홀에서 3m 이글퍼팅을 성공시켰다.
올해 강력한 신인상 후보인 로레나 오초아(21.멕시코)는 7언더파 65타의 '슈퍼샷'을 선보이며 합계 5언더파 1백39타로 후쿠시마 아키코(30.일본),시즌 첫 메이저대회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자인 파트리샤 므니에-르북(31.프랑스)과 공동 6위에 포진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고 있는 소렌스탐은 버디와 보기 각 3개씩을 기록,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4언더파 1백40타로 공동 9위다.
첫날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에 올랐던 박희정(23.CJ)은 3오버파 75타를 쳐 3타를 줄인 장정(23),줄리 잉스터(43.미국)와 합계 1오버파 1백45타로 공동 38위로 내려갔다.
김미현(26.KTF)은 이틀 연속 2오버파 74타를 기록,합계 4오버파 1백48타에 머물렀다.
첫날 1언더파 71타로 선전했던 양영아(25)도 이날 3타를 더해 합계 2오버파 1백46타에 머물렀다.
7번홀을 마친 강수연(27.아스트라)과 6번홀의 김초롱(19)은 합계 1언더파,12번홀을 마친 고우순(39)과 14번홀을 끝낸 한희원(25.휠라코리아)은 합계 2오버파다.
US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했던 힐러리 런키(24.미국)는 합계 8오버파 1백52타로 커트를 미스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