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은 정몽헌 회장 사망이후 대북경협관련주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반면 현대가 형제들의 대북사업관여 실행 여부에 따라 구 현대 계열사 주가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5일 대투증권 손명철 연구원은 정회장 유서 내용에 따라 김윤규 사장이 대북사업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핵심창구가 사라졌음을 감안해 일시적 주춤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미 정부차원에서 제도적으로 추진되고 있을 뿐 아니라 정부 의지나 북측의 내부 필요성 등과도 밀접히 관련돼 장기적으로 대북경협 틀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남북경협 테마주식의 경우 지금까지 단기적 수혜보다 장기적 관점으로 테마가 형성되었음으로 이번 사건으로 대북경협관련주의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구 현대 계열사들의 경우 대부분 이미 계열분리가 된 상황이므로 주가 영향이 제한적인 반면 앞으로 현대家 형제들의 대북사업관여 실행 여부에 따른 영향은 나타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