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홈쇼핑은 올해가 사실상 영업 2년차다. 출발이 성공적이라고 판단,올해는 기필코 흑자를 내자며 '흑자 원년'을 표방했다. 상반기 매출은 2천1백34억원.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81.4% 늘었다. 인터넷과 카탈로그 사업도 선방했다. 초기 호조를 몰아가기 위해 '겟(Get) 2003'이란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목표는 매출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고객불만과 취소반품률을 두드러지게 낮추는 것이다. 의류 잡화 주방용품 침구 등 여성 관련 상품 비중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경쟁력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신상품개발팀을 신설,경쟁사들이 내놓기 어려운 독점상품이나 고마진 상품을 개발키로 했다. 또 매월 전략상품을 선정,히트상품으로 육성키로 했다. 다음달엔 프랑스 디자이너의 여성의류를 자체 브랜드(PB)상품으로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