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 충격으로 아시아증시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아직 환류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4일 크레디리요네는 6월중 아시아집중 투자펀드들의 자금유입 증가율이 3%를 기록하며 올들어 최고치를 보였으나 이는 과거 절정기 증가율 6~8%에 미달한 가운데 사스충격으로 빠져 나간 자금의 일부만 들어온 것이라고 진단했다. CLSA는 이 같은 자금유입 증가율은 일회성이 아니며 전형적인 추세를 의미한다고 평가하고 글로벌 증시대비 아시아 선호에 따른 지속적 자금유입을 기대했다. 한편 자금유입에도 불구하고 펀드내 현금보유율이 감소해 펀드매니저들이 공격적인 투자를 행하고 있음을 나타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펀드매니저들이 추가 자금유입을 기대하는 지 아니면 강력한 주가 성과중 어느 것을 기대하는지 확실치 않으나 정상이상의 투자를 취하고 행복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밖에 대만의 외국인적격제한 폐지로 아시아증시 자금유입의 최대 수혜는 대만이 누릴 것이나 중기적 관점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