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턴스증권이 올해 반도체산업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4일 베어스턴스(Bear Stearns)증권의 수석 반도체분석가 거린더 칼라(Gurinder Kalra)는 올해 반도체산업 매출 전망치를 종전 6.5%에서 8.7%(1천530억달러규모)로 상향 조정하고 유닛당 성장률 전망치도 6.3%로 종전대비 0.3%p 올린다고 밝혔다. 칼라는 평균판매가격을 높게 잡고 있어 유닛당 성장률을 크게 올리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베어스턴 PC 분석팀은 올해 노트북시장 전망치를 22%로 대폭 끌어 올린 바 있다.PC시장 전체 성장률 전망치는 6%에서 9%로 올렸다. 칼라는 하반기 계절적 특성이 정상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큰 폭의 시장 성장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나 내년의 경우 성장 가속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업종내 최선호군으로 인텔과 삼성전자를 꼽았다.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가치승수가 9.6배 수준으로 매력적이며 중기적으로 재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