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작년 동기보다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5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6월중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13조6천9백23억원으로 작년 동기(6조541억원)에 비해 1백26.2%나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민간부문이 작년 동기대비 1백62.4% 높아진 10조4천97억원,공공부문이 57.3% 증가한 3조2천8백25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공종별로는 토목부문이 작년 동기에 비해 1백40.9% 많은 4조9천6백1억원,건축부문이 1백18.6% 증가한 8조7천3백22억원이었다. 이같은 공사수주액 급증은 경기호황에 따른 것이라기보다 건설업체들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7월 시행을 앞두고 재건축 아파트 사업을 서둘러 수주한데다 대형 공공프로젝트가 이례적으로 많았기 때문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