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에서 특정 상품이나 상품 정보를 검색하기가 한결 쉬워진다. 지식검색 서비스를 도입하는 사이트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CJ홈쇼핑이 운영하는 CJ몰(www.CJmall.com)은 5일 '지식나눔터'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포털에서 유행하는 지식검색을 쇼핑몰 성격에 맞춰 변용한 것으로 고객들이 상품이나 쇼핑정보를 묻고 답하는 장이다. 한 고객이 상품에 관한 질문을 올리면 다른 고객이나 관련상품 담당자가 답변을 올릴 수 있다.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이메일로 답변을 요청하기도 한다. 답을 올린 고객에겐 포인트를 준다. 포인트가 일정 규모에 이르면 CJ몰에서 쓸 수 있는 적립금으로 전환된다. 답변이 올라오면 질문자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연락해준다. 인터파크도 이달 중 '쇼핑지식검색'이란 이름으로 상품 지식검색 서비스를 선보인다. 고객들의 질문과 답변을 중심으로 커뮤니티 기능도 결합할 예정이다. 김영덕 인터파크 마케팅실 상무는 "상품이나 쇼핑 지식검색 서비스는 한 자리에서 다양한 상품정보를 수집해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고객유입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