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신용등급 안올릴듯" ‥ 권태신 재경부차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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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신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차관보)은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중 하나인 무디스가 오는 10월 방한할 예정이지만 신용등급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차관보는 5일 한국경제TV '마켓리더에게 듣는다'에 출연, "지난달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등을 방문해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요구했지만 국내에 불안 요인이 남아 있어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대규모 외국인 주식순매수는 환차익 목적의 투기성 자금이 포함돼 있는 만큼 환율이 급변할 경우엔 9조원의 외평채 발행한도를 추가로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환율 조작국으로 지목될 가능성이 높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권 차관보는 "지난달 초 미국 재무부와 국제통화기금(IMF)에 가서 충분히 설명했고 그 쪽에서도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