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5일 코스닥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9포인트(0.39%) 오른 48.72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지수 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며 장을 지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28포인트 오른 상태에서 출발,장중 한때 49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장 초반 매수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이 매도(34억원 순매도)로 돌아서고 기관도 74억원어치를 내다 팔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개인은 1백48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대금은 9천6백억원으로 이틀 연속 1조원을 밑돌았다. 업종별로 인터넷이 1.5%,디지털콘텐츠는 2.0% 올랐다. 방송서비스는 3.3% 하락했으며 운송과 금속도 각각 2.7%와 1.7%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KTF와 강원랜드는 각각 1.1% 올랐으며 기업은행도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인터넷 관련주 중에서는 옥션이 초강세를 나타냈다. 옥션은 UBS창구로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며 5.5%나 뛰었다. 다음과 네오위즈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전날 급락했던 NHN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LG그룹이 제안한 하나로통신 유상증자안이 부결됐다는 소식에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은 각각 1.7%와 4.1% 하락했다. 2분기 실적 및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나온 홈쇼핑 관련주도 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