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5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연 4.66%에 장을 마쳤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1% 내린 연 5.93%를 기록했다.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9.08%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10년만기 미 국채수익률이 0.1% 가량 하락한 영향으로 강세(채권수익률 하락)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날 실시된 통안증권 및 외평채 입찰과 주가 상승에 대한 부담을 느끼며 금리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특히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가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는 소식과 하반기엔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경제부총리의 언급도 금리 하락세를 가로막았다. 7일로 다가온 지준 마감일도 채권 수요를 떨어뜨렸다. 한편 이날 실시된 1조3천4백억원의 2년만기 통안증권 입찰에선 1조6천3백억원이 응찰,4.54%에 낙찰됐다. 3년만기 외평채 입찰에선 1조원어치 전액이 4.79%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