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연맹은 6일부터 3일간 덕유산 야영장에서 청소년 자연체험 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청소년연맹 전국 17개 지부를 통해 신청한 7천여명의 중학생들이 참가,덕유산에서 야영을 하며 우정을 다진다. 한국청소년연맹 창립 22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도전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등산 하이킹 서바이벌게임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 프로그램과 함께 고유문화 배우기,장애 체험,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또 극기훈련을 통한 심신수련 프로그램으로 태껸 국궁 등 전통무술이 준비됐고 국선도를 통한 단전호흡도 체험 가능하다. 차종태 한국청소년연맹 총재는 "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함으로써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심신을 닦고 타지역 청소년들과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