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5일부터 대학생이나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2학기 학자금대출을 취급하기 시작했다. 수업료 기성회비 입학금 등을 포함한 등록금 범위 안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금리는 연 5.25%다. 대출기간은 단기의 경우 2년 이내,장기는 재학 중 거치기간을 포함해 최장 11년까지다.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 조건이다. 대출을 신청하려면 대학 명의의 융자 추천서와 등록금 납부고지서를 첨부하면 된다. 단 재산세 납부실적이 있는 보증인을 세우거나 서울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학기부터 인터넷으로 대출서류를 출력해 은행 방문 전 미리 작성할 수 있기 때문에 대출이 더욱 신속하게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