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통신위원회는 최근 인터넷에서 전화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사기 피해가 자주 일어남에 따라 6일 민원예보를 발령하고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통신위에 따르면 사이버 머니 제공이나 이벤트 당첨 등을 미끼로 미성년자를 유혹,전화번호를 알아낸 뒤 '060-XXX-YYYY'나 '080-XXX-YYYY'로 전화를 걸게 해 인터넷 정보이용료를 미성년자가 부담토록 하고 사이버머니를 챙기는 형태의 사기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 통신위는 전화번호를 남에게 함부로 알려주지 말도록 자녀에게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권고했다. 정보이용료 060 전화결제를 원천 차단하려면 KT(100),하나로(106),데이콤(1544-0001),온세통신(083-100)에 각각 요청하면 된다. 단 060서비스를 차단하면 날씨 등 다른 정보이용도 할 수 없게 된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