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13p이상 급락하며 710선 아래로 밀려났다. 6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3.96p(1.9%) 하락한 707.88로 마감됐다.코스닥은 0.48p 내린 48.24를 기록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팀장은 "뉴욕시장 하락에 따른 장중 외국인 순매도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평가했다.이밖에 20일선 하향 이탈도 부정적 작용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10p 이상 하락세로 출발한 증시는 외국인 투자가의 매도 압력이 가중되며 20일 이동평균선도 힘없이 무너져 내렸다. 외국인은 287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은 863억원 매도우위로 잠정 집계됐다.개인은 644억원 순매수였으며 프로그램은 579억원 매수우위로 나타났다.한편 시간외 대량 거래를 통해 한미은행을 사들여 장 후반 1천4백억원대이던 외국인 순매도가 급격히 줄었다. 종이목재,운수창고,섬유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특히 운수장비,전기전자,증권업의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컸다. 삼성전자가 3.5% 하락한 것을 비롯해 SK텔레콤,국민은행,POSCO,LG전자 등 대부분의 대형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특히 현대차,삼성SDI 는 각각 5.0%와 4.0% 떨어졌다.한편 KTKT&G가 강보합을 기록했으며 한국가스공시는 2% 가량 상승했다. KTB네트워크는 팬택앤큐리텔 상장심사 통과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외국계 창구로 대량의 매수가 유입된 대우건설도 급등세를 보였다.반면 고평가 의견이 나온 유엔젤이 급락했으며 전기초자는 외국계의 투자의견 하향 영향으로 7% 하락했다. 코스닥에서도 KTF,강원랜드,하나로통신,CJ홈쇼핑,휴맥스 등 지수관련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반면 목표가 상향 조정이 줄이어 나온 웹젠이 급등세를 보였으며 옥션,NHN은 2%대의 상승률 등 인터넷주들이 지수 낙폭을 저지했다. 미 우주항공국(NASA)에 서버제품 공급을 공시한 유니와이드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새내기주 미광콘택트는 상한가로 신규등록 신고식을 마쳤다. 거래소에서는 520개 종목이 하락한 반면 상승 종목수는 228개에 그쳤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12개를 포함 237개 종목이 올랐으며 581개종목의 주식값은 떨어졌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