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년대를 풍미했던 골프 스타 세베 바예스테로스(46·스페인)가 무릎 수술을 받은 타이거 우즈(28·미국)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바예스테로스는 미 골프매거진 9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올들어 우즈가 달라졌다"고 진단한 뒤 "이제 우즈는 어린 아이가 아니며 나이가 들면서 변하고 있는 몸상태를 스스로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대 초반에는 과격한 스윙이 가능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30대에 들어서면 더 어려워진다"고 덧붙였다. 17세때 프로가 된 바예스테로스는 "너무 이른 프로 입문과 몸을 잘 돌보지 않았던 것을 후회한다"며 "수영 스트레칭으로 부상을 치료했지만 소용없는 일"이라고 털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