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이 마산공장 매각과 환영철강 인수로 수익구조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6일 적자상태였던 마산공장 폐쇄로 한국철강 매출액은 줄겠지만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부지매각에 따른 특별이익으로 향후 영업외수익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정업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한국철강의 2분기 실적은 1분기에 이어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2천9백80억원,영업이익은 52% 늘어난 3백2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비수기인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할 수 있지만 4분기에는 호전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전체 매출액은 작년보다 3.7% 증가한 5천8백47억원,영업이익은 35% 증가한 4백99억원으로 예상됐다. 특히 경상이익은 마산공장 부지매각 차익과 지분법 평가이익 등으로 4백38% 증가한 1천1백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