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전자 등 5개 국내 주요 전자세트업체의 올 하반기 경영계획을 조사한 결과 생산 수출 내수판매 등이 모두 6% 안팎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7일 한국전자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이들 5개 업체의 하반기 전자제품 생산은 상반기보다 5.9% 증가한 20조4천51억원으로 예상됐다. 수출은 상반기보다 5.4% 늘어난 14조4천8백90억원으로 연간 전체로는 지난해보다 34.4% 늘어난 28조2천4백19억원이 될 전망이다. 내수도 상반기 대비 7.2% 증가한 5조9천1백61억원으로 올해 총액은 11조4천3백28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품목별로는 휴대폰이 상반기 대비 18.3% 증가한 9조3천3백19억원어치를 생산,전체 전자기기의 45%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컬러TV는 디지털TV(7천7백14억원)와 일반TV(8천1백57억원)를 합쳐 1조5천8백71억원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