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내 최대 사업부인 '글로벌 소비그룹'의 최고경영자 겸 회장에 여성이 앉았다. 씨티그룹은 6일 소매금융부문의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마저리 매그너(54)를 같은 사업부 최고경영자 겸 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발표했다. 매그너 신임 회장은 앞으로 씨티그룹의 소매금융·모기지(주택구입장기대출)·신용카드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 사업부문은 상반기 중 매출 2백억달러,순이익 44억7천만달러를 올려 그룹 전체 매출과 이익의 53%를 차지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