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급락했던 주가가 외국인 매수전환속 소폭 반등했다. 7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93p 오른 709.81로 마감됐다.코스닥은 48.47을 기록하며 0.23p 오름세를 보였다. 교보증권 박석진 책임연구원은 "미국 다우지수 상승 소식과 외국인 매수 유입이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고 평가했다.또한 개인들의 저가 매수가 하락을 저지했다고 설명했다.이밖에 콜금리 동결소식도 경기회복 기대감을 낳으며 장세 분위기에 도움을 주었다. 개장초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기관의 매도 압력으로 하락세로 전환되며 703선까지 하락했다.그러나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가 동반 유입되며 막판 재차 강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82억원과 16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기관은 633억원 순매도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170억원 매도 우위. 보험업이 3% 넘게 오른 것을 비롯해 은행,운수창고,기계업 등이 오름세를 탔다.반면 전기전자,운수장비,제약업 등은 약세에 머물렀다. SK텔레콤,KT,국민은행이 소폭 강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한국전력,POSCO 등은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반면 노사협상 타결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나온 현대차는 이틀째 미끄럼질쳤다. 한편 영국계 차터드 은행의 2대 주주 등극에 따른 긍정적 평가가 쇄도한 한미은행이 개장초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보인 끝에 9.3% 상승했으며 신한지주,우리금융,하나은행 등 나머지 은행주도 덩달아 강세를 보였다.막판 매물이 쏟아진 금호전기는 8.2% 급락세를 보인 반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상한가로 올라서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에서는 다음,하나로통신,LG홈쇼핑,CJ홈쇼핑 등이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LG텔레콤,NHN 등은 하락세를 시현했다. 외국계 매수 추천에 힘입은 파워로직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주성엔지니어,탑엔지니어링도 상한가를 기록했다.또한 한국창투,한국기술투자,동원투자 등 창투주들이 나란히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2분기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의견이 나온 플레너스가 9% 가량 상승했다.한편 전일 강세를 보였던 웹젠은 소폭 하락했으며 등록 이틀째인 미광콘택트는 급락세로 돌아섰다. 거래소에서 393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51개 종목은 하락세를 기록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4개를 포함 458개 종목이 올랐으나 328개 종목은 주식값이 떨어졌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