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평화산업 등 3분기 영업이익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대신경제연구소 함성식 책임연구원은 7일 "미국 일본 대만증시와 함께 국내 증시도 조정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이같은 조정기에는 하반기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대비해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실적이 호전되는 종목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함 책임연구원은 "기술적 분석으로 보면 다우·나스닥·S&P500 등 미국증시의 3대지수가 지난 3월 저점에서의 상승 추세선이 일시적으로 붕괴되는 모습"이라며 "미국증시는 기간조정이 생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종합주가지수는 1차로 690선이 강한 지지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670선이 2차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3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는 거래소의 한진해운 코리아써키트 삼영전자 고려아연 케이씨텍 평화산업 계양전기 SK 동양기전 화성산업 한국타이어 대덕전자 등이 꼽혔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