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7.02% 급등 .. 반기실적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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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주가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반기실적에 힘입어 급등했다.
외국인은 6일 연속 순매수하며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7일 한국타이어 주가는 전날보다 7.20% 오른 6천2백50원에 마감됐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 매출 8천5백16억원과 1천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6백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반기 실적으로는 사상최대치다.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백22.9%,영업이익은 1백26.9% 늘었다.
굿모닝신한증권 손종원 연구원은 "가격 인상과 유로화 강세를 비롯 고부가제품 중심의 매출 증가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연말 성과급이 반영되겠지만 추가적인 가격 인상 계획과 지분법 평가이익의 증가로 상반기 수준 이상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포드 폭스바겐 미쓰비시 등 해외 완성차업체들에 대한 납품이 본격화되고 비용절감 및 생산성 향상 효과가 겹쳐 이익규모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