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라인이 외자유치를 통한 새주인찾기에 나섰다는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드림라인은 1천1백20원을 기록,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상한가 잔량만 2백67만주가 쌓일만큼 폭발적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사상 최저가 수준에서 맴돌던 드림라인 주가를 밀어올린 것은 인수합병(M&A) 재료였다. 드림라인은 공시를 통해 "외국계 투자회사가 인수의향을 표명했다"며 "이 투자회사와 매각을 위한 조건 협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된 상태"라고 밝혔다. 드림라인은 "외국 투자회사는 올초 한국신용정보가 평가한 드림라인의 기업존속가치 4천5백12억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드림라인이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한 2천억원대의 백업망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