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등록기업인 파워로직스 주가가 외국계 증권사의 이례적인 매수추천 보고서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7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 파워로직스는 전날보다 2천9백원 오른 2만7천2백원을 기록,상한가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달 25일 등록 이후 최고가다. UBS증권은 이날 파워로직스에 대한 첫번째 분석보고서를 통해 '매수2'의견과 목표주가 3만7천3백원을 제시했다. 외국계 증권사가 신규 등록기업에 대한 보고서를 내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다. UBS증권은 "파워로직스는 국내 재생충전지에 필요한 PCM(Protection Circuit Modules) 시장 점유율이 55%에 달하는 업계 최고의 기업"이라면서 "앞으로 마진이 높은 노트북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어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