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빈 대검차장, 鄭회장 빈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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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빈 대검 차장은 7일 고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김 대검 차장은 "(현대 비자금 사건을) 수사 중이지만 사회적으로 유익한 일을 하신 분이라서 조문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미 밝힌 대로 수사는 장례 절차가 끝나는 대로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총장을 대신해 조문왔다는 김 차장은 고인의 사망에 검찰 수사가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수사해야 하는 입장에서 절차대로 했을 뿐"이라며 "여러가지 조사를 해봤지만 검찰 수사가 지나치거나 가혹했던 사실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45분께 빈소를 찾은 김 차장과 유성수 대검 감찰부장은 조문 후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등과 10여분간 대화를 나눈 뒤 곧바로 돌아갔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