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애드에 대한 증권사의 부정적인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LG투자증권 박진 연구원은 7일 "올들어 LG애드 주가는 지배구조와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배당메리트 등으로 60% 이상 급등했지만 업계 1위인 제일기획의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해도 추가 상승여력은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동양증권 최성희 연구원도 "최근 주가상승 부담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다만 적정주가는 종전 2만원을 유지했다. UBS증권도 이날 LG애드 주가의 단기적 추가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UBS는 LG애드 주가가 제일기획 대비 17%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며 하반기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단기적인 추가 상승여력이 다소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현 투자의견인 중립과 목표가격 1만6천5백원도 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