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7일 장관급인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 위원장(비상임)에 장원석 단국대 교수 겸 한국농업정책학 회장을 위촉했다. 또 차관급인 총리 비서실장에 김대곤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중앙공무원교육원장에 박명재 국민고충처리위 상임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장 위원장은 농업경제학을 전공한 교수로 경실련 농업개혁위원장, 우루과이라운드(UR) 대책위원장, 농림부 농정기획단장을 지내 농정분야에 식견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실장은 20여년간 기자생활을 한 중견 언론인 출신으로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과 월드컵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박 원장은 행시 16회 출신으로 총무처를 거쳐 행정자치부 기획관리실장, 경북도 행정부지사, 청와대 행정비서관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