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컴퍼니-(2) 소비산업] 패션 : LG패션‥첨단시스템 서비스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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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부사장 하영봉)은 최근 첨단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를 고급화하고 유통망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내실을 다지려 애쓰고 있다.
첫 단계는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통한 타깃 마케팅 기법을 정착시키는 것.지난 5월 새로운 CRM 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하면서 고객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일대일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DB를 활용한 타깃 마케팅 방식은 마에스트로 닥스 등 고급 브랜드에서 특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상품주문 관리 방식을 인터넷 기반으로 전환한 웹 포스(Web-Pos) 시스템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한몫을 하고 있다.
고객이 허리둘레 팔길이 등 세부 항목의 치수를 고쳐달라고 요구할 때 희망 사항을 바로 인터넷에 띄워 수정 시간을 크게 단축시킨 것.
한편 LG패션은 브랜드 별로 가장 적합한 유통망을 선정,각 매장들이 자기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매출을 유지토록 하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내놓은 TNGT와 올 초 런칭한 애시워스는 각각 할인점 및 대리점과 백화점 및 가두점이라는 각기 다른 시장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벌에 18만원과 26만원짜리 두가지 가격으로만 제품을 판매하는 중저가 브랜드 TNGT의 경우 매장당 월 평균 매출이 1억5천만∼2억원에 달한다.
이것은 동종 타사 브랜드들의 2∼3배에 달하는 성적이라고.또 애시워스는 올 초부터 지난 6월까지 백화점 19곳,가두점 10곳에서 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신규 골프웨어 브랜드 중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