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용 항해 통신전자장치 전문 제조업체인 삼영이엔씨(대표 황원)는 대형 수송함 등에 설치,적으로부터 방해전파를 받지 않고 장거리 무선을 할 수 있는 '광대역 다중 송신 안테나 결합장치'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장치는 송수신기와 송신출력을 손실없이 증폭시킬 수 있는 장치인 무의증폭기,다중송수신결합장치,네트워크 제어장치,광대역 안테나를 하나로 결합한 제품이다. 따라서 넓은 지역의 주파수를 잡아 원활하게 통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좁은 장소에서 각각의 송수신기에 개별적으로 안테나와 제어장치를 부착하기 때문에 생기는 방해전파 등 기존 장비의 문제점을 해결했다"며 "함정과 육상지휘소간에 설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영이엔씨의 올해 매출목표는 작년보다 45억원 늘어난 2백50억원이다. (051)601-6600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