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하이라이트] (10일) '왓 라이즈 비니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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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라이즈 비니스(SBS 오후 11시45분)='캐스트 어웨이' '포레스트 검프'의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만든 미스터리 스릴러.완벽한 삶을 살아가는 노먼 스펜서 박사의 부인 클레어 스펜서는 집 안에서 이상한 일을 겪게 된다.
이유 없이 사진액자가 떨어지고 문이 저절로 열리면서 클레어는 공포를 느낀다.
이런 클레어의 유령 체험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결국 정신과 치료까지 받는다.
그녀는 1년 전 남편이 여대생과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무시무시한 비밀에 접근하게 된다.
□비타민(KBS2 오후 10시)=사회 문제로 떠오른 자살은 이미 한국인 10대 사망 원인 중 하나가 됐다.
병원을 찾는 환자의 75%가 스트레스나 심리적인 이유로 병이 생겼다는 보고도 있다.
정신적인 문제는 심장병 당뇨병 등 신체 질환의 발병률을 높인다.
이로 인한 사회적,개인적 손실이 커짐에 따라 정신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신과 명의들과 함께 현대인들이 맞닥뜨리는 정신 문제에 대한 의학적인 진단,첨단 치료 방법,건강한 정신을 갖기 위한 예방법 등을 알아본다.
□여고괴담1(MBC 밤 12시25분)=1998년 여름 극장가를 강타한 흥행 대작.깊은 밤 끔찍한 사건을 예고하는 조짐이 학교를 휘감기 시작한다.
학생들 사이에서 '늙은 여우'로 불리는 박 선생은 9년 전 죽은 진주가 지금도 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심증을 굳히고 몸서리친다.
다음날 아침 박 선생은 학교 구름다리에 목매 죽은 시체로 발견된다.
학교에서는 박 선생의 변사 사실을 쉬쉬 하며 '미친 개'로 불리는 오광구 선생에게 3학년3반 담임을 맡겨 학생들의 입을 막는데….
□첫사랑(SBS 오후 9시45분)=희수가 게시판에 붙은 청첩장을 떼어내다 석고상을 깨뜨리자 서경은 결혼식을 앞두고 조각상이 깨진 것은 흉조라고 말한다.
드디어 서경과 준희의 결혼식.희수는 축가를 부르다가 서러워 목이 멘다.
그런데 이 모든 과정을 조용히 지켜보는 사람이 있다.
준희의 첫사랑 은영이 나타난 것이다.
뒤풀이에서 술을 마신 희수는 한강에 나가 엉엉 울며 토한다.
신혼여행을 떠난 서경은 준희의 목에 걸려 있는 은영의 기념 목걸이를 이제 벗으라며 매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