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하이테크 관련 제품의 무역 규모는 상반기 중 9백4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67% 증가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9일 밝혔다. 이는 중국 전체 무역 규모 증가률보다 1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상반기 중 하이테크제품 수입은 5백9억5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8% 증가했고,수출은 54.8% 늘어난 4백39억3천만달러에 달했다. 품목별로는 수출품의 경우 노트북과 데이터 자동처리설비 부품의 증가률이 높았고,수입품 중에서는 집적회로(IC)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일본 동남아국가연합(ASEAN) 대만 등으로부터 하이테크제품 수입이 많았으며,수출 대상국은 홍콩 미국 유럽연합(EU) 순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