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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 컴퍼니-(4) IT] '업체별 통신사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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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주요 통신업체들은 유ㆍ무선 통합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해 음성전화, 데이터, 멀티미디어, 방송, 금융,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업체의 통신사업 전략을 간추린다.



    [ KT ]


    고객이 요구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 초일류 통신 서비스업체를 만들기 위해 4대 성장엔진을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모든 정보기기에 인터넷주소를 부여해 네트워크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며 유선 및 무선의 광대역화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네트워크 고도화를 추진키로 했다.


    또 자회사인 KTF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ㆍ무선 결합상품을 출시하는 한편 정보 유통 및 재산의 장인 e포털을 육성키로 했다.


    당장 무선랜과 동기식 3세대 이동통신(EV-DO)을 결합한 서비스를 출시,무선랜 장비가 설치된 지역에서는 값이 싼 무선랜을 이용해 초고속인터넷을 즐기고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는 이동통신망을 통해 데이터 서비스를 받도록 했다.


    KT는 이같은 노력을 기반으로 현재 음성 전화에 집중돼 있는 매출구조를 초고속인터넷, e비즈니스 등 신규사업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위성DMB나 2.3GHz 대역에서의 휴대인터넷 등 차세대 성장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SK텔레콤 ]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고객의 일상생활의 수요를 충족시켜 주는 디지털시대의 최고 파트너가 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당장은 무선인터넷 등 데이터 분야의 매출을 늘려나가면서 금융과 방송 및 통신 간 융합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 모바일 지불결제 사업과 위성 DMB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카드사와 손잡고 휴대폰에 신용정보를 내장한 칩을 넣어 마치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에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내년 5월부터 월 1만5천원에 공중파TV를 포함한 40개 방송을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즐길 수 있게 한 위성DMB 서비스를 시작해 KT에 앞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3세대 이동통신용 콘텐츠도 집중 개발, 음성위주의 사업 구조를 데이터 중심으로 바꾸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이같은 노력을 통해 오는 2005년 매출액 20조원과 영업이익 5조원, 자기자본이익률(ROE) 25%를 달성, 세계 15위권의 종합통신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 LG ]


    계열사인 데이콤이 13만6천km가 넘는 통신망을 보유한 파워콤을 인수했기 때문에 앞으로 인터넷 기반의 차세대 통신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한 근간을 확보했다.


    하나로통신 인수가 좌절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데이콤 파워콤 하나로통신간 결합이 어려워진만큼 장기적으로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늦어도 오는 2006년 '통신 3강' 진입이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파워콤이 보유한 통신 인프라를 활용, 회사의 주력 서비스인 기업 고객 중심의 인터넷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두루넷 인수에 전력투구를 다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LG텔레콤도 유선 계열사와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다양한 결합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고객만족 경영을 기반으로 내년까지 최소 6백만명 이상 가입자를 모아 무선에서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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