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3세, 상금랭킹 선두로 .. 美PGA 디 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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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러브3세(39·미국)가 시즌 4승 고지에 오르며 상금랭킹 선두로 나섰다.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15위를 차지,이번주 USPGA선수권대회에서 활약을 기대케 했다.
러브3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파인GC(파72)에서 끝난 미국PGA투어 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백만달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지킨 끝에 우승컵을 안았다.
올해들어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 플레이어스챔피언십 MCI헤리티지에 이어 3개월여 만에 승수를 추가한 러브3세는 타이거 우즈(28·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시즌 4승을 달성했다.
통산으론 18승째다.
그는 우승상금 90만달러를 받아 시즌상금 5백12만여달러로 우즈(약 4백81만달러)를 제치고 이 부문 1위가 됐다.
3라운드까지 2위권에 10포인트나 앞서 우승이 확실시됐던 러브3세는 최종일에도 첫 4개홀에서 버디 3개를 잡으며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러브3세는 이날 버디 4,보기 3개로 5점을 추가해 합계 46점으로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비제이 싱(피지)을 무려 12점차로 따돌렸다.
1,2차 커트를 통과하며 기대를 모았던 최경주는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상승세로 대회를 마무리,가벼운 발걸음으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 나가게 됐다.
최경주는 최종일 버디 5,보기 4개로 6점을 획득해 합계 20점으로 15위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8만7천5백달러의 상금을 받아 시즌상금이 1백19만5천79달러가 됐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