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1시간 촬영 캠코더폰 출시..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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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1시간 동안 동영상을 연속 녹화할 수 있고 주문형비디오(VOD)와 실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캠코더폰 2종(모델명:LG-SV130,LG-KV1300)을 11일 선보였다.
이 휴대폰은 저장용량이 96메가바이트(MB)에 달해 1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촬영 및 재생할 수 있고 3차원 스테레오 사운드를 지원한다.
또 4배줌 촬영 및 5단계 밝기 조절,흑백전환,화면 반전,무음촬영 등 부가기능도 갖췄다.
30만화소(VGA급) 내장형 카메라로 폴더를 닫은 상태에서 외부 액정화면을 보며 촬영할 수 있다.
최대 9장까지 연속촬영 기능을 갖췄으며 스티커사진도 찍을 수 있다.
문자는 물론 사진이나 음악,영상을 다른 휴대폰이나 e메일로 전송하는 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MMS)도 가능하다.
제품가격은 50만원대 초반.
LG전자는 3·4분기 중 폴더가 회전하는 로터리폰과 초슬림 및 개인휴대단말기(PDA) 스타일 등 5∼6종의 첨단 카메라폰을 선보여 그동안의 판매 부진을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휴대폰 내수판매량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끈 카메라폰의 점유율(사업자 공급물량 기준)이 올 1월 13%에서 6월 8%대로 낮아지는 등 신제품을 적기에 출시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