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Buy Japan'지속.. 지난달 순매수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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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외국인들의 7월 중 일본 주식 순매수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은 11일 지난달 외국인이 도쿄증시에서 1조7천70억엔 상당의 주식을 순매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국인의 탄탄한 매수세에 힘입어 11일 닛케이 평균주가는 8일 종가보다 1.72% 오른 9천4백87.80엔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월가에서 일본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강해지고 있어 1년 내 닛케이 평균주가가 30% 이상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기회복의 수혜를 받는 도시바·혼다 등 세계적인 수출기업들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고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 노력으로 일본 기업들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으며 △리소나은행에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등 일본 정부가 확고한 경기부양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