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가 한솔파텍의 특수지 사업부문을 인수하려는 데 대해 기관투자가들이 반대하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의 주주인 LG투자신탁운용(지분율 0.21%)과 유리인덱스200주식형펀드(0.087%),유리차익거래혼합형사모펀드(0.001%)는 19일 한솔제지 주총에서 특수지 사업 인수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겠다고 공시했다. 한솔제지는 포트폴리오 강화와 시너지 효과를 통한 수익력 극대화 차원에서 특수지 사업부문 인수가 불가피하다며 주주들을 적극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