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강보합을 나타냈다. 11일 종합지수는 전주말 대비 0.44p 상승한 704.58로 마감됐다.코스닥은 48.28을 기록하며 0.12p 오름세를 시현했다. 한투증권 신동성 팀장은 "수급 악화와 모멘텀 부재로 주가가 690선 초반으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기관 투자가들을 중심으로 막판 매수가 유입되며 700선을 지켜냈다"고 평가했다. 나스닥 시장의 6일 연속 하락 소식과 외국인 매도 우위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693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던 주식시장은 장 후반 기관 투자가들의 매수가 유입되며 재차 7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8억원및 40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은 31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185억원 순매수. 전기전자,운수장비,철강,전기가스업이 소폭 강세를 보인 반면 은행,증권,섬유,제약업등은 하락했다.한편 7월 백화점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산업자원부의 발표로 유통업이 2% 가까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40만원 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장막판 오름세로 전환,장중 고가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SK텔레콤,한국전력,KT,POSCO,신한지주도 강세를 기록했다.반면 국민은행과 LG전자는 약세권에 머물렀다.한편 2분기 실적을 공시한 현대차는 1.2% 상승세를 보였다. 대양금속이 저평가 됐다는 증권사의 보고서에 힘입어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6년만에 흑자전환 소식이 전해진 쌍용양회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또한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가 연이어 나온 한진해운이 3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반면 엔씨소프트는 외국계 창구로 매도 물량이 나오며 7% 가량 하락했으며 신주인수권부사채(BW)청약 미달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한 LG카드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에서는 KTF,강원랜드,다음,LG홈쇼핑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NHN,CJ홈쇼핑,파라다이스,KH바텍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플레너스는 여름 개봉작의 흥행 성공 소식에 힘입어 4.4%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한글과컴퓨터와 파워로직스가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으며 최대주주 변경 소식이 전해진 인디시스템도 급등세를 보였다.한편 미주제강은 7일 연속 하한가. 거래소에서 269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478개 종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17개를 포함 327개 종목이 올랐으나 476개 종목 주식값은 하락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