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현대重 담수화설비 분쟁 2라운드..두산도 조정명령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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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정부가 발주한 공사비 4억달러 규모의 담수화 설비 입찰과 관련,두산중공업이 현대중공업의 조정명령 신청에 맞서 지난 8일 산업자원부에 조정명령 신청서를 냈다.
두산중공업 측은 "현재 쿠웨이트 현지에서 최종 입찰이 진행 중인데 현대 측이 마치 최종계약자로 선정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공정한 수주경쟁 질서를 무너뜨린 것은 두산중공업이 아니라 현대중공업인 만큼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8일 "작년 6월 이미 낙찰이 확정됐지만 두산 측의 터무니없는 방해공작으로 1년이 넘도록 본계약 체결이 지연되고 있다"며 산자부에 조정명령을 신청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