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포털 하나포스닷컴(www.hanafos.com)은 11일 블로그 게시판 개인홈페이지 등에 붙이기만 하면 실시간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블로그 채팅'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서비스는 e메일 메신저계정 등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아도 상대방과 채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정부가 자본금 부족을 이유로 제4 이동통신사업자 후보 자격을 취소하기로 한 스테이지엑스의 의견을 듣는 청문 절차를 27일 진행한다.◆스테이지엑스, 정부 발표 반박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5세대(5G) 이동통신 28㎓ 대역 주파수 할당 대상 법인 취소 예정에 대한 청문회를 연다. 행정절차법에 따라 최종 행정 처분 전 당사자(사업자)의 의견을 듣기 위한 절차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4일 스테이지엑스의 제4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서상범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이날 청문에 참석해 과기정통부의 취소 결정이 부당하다는 뜻을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가 내야 할 자본금을 제때 완납하지 못하는 등 이행 조건을 지키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월 사업자 선정 당시 자본금으로 2050억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으나, 1차 납부 기일인 지난달 7일까지 지키지 못했다.과기정통부 측은 “주파수 할당 고시 제12조 제3항에 따라 할당 대상 법인이 필요 서류를 제출하지 않는 등 필요 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선정이 취소될 수 있다”며 “자본금 납입이 제때 이뤄지지 않은 부분이 이에 해당한다”고 했다. 또 5% 이상 스테이지엑스의 주요주주 6곳 중 자본금 납입을 이행한 주주가 1곳뿐이라는 것, 구성 주주 및 구성 주주별 주식 소유 비율이 주파수할당신청서와 상이하다는 점도 취소 사유로 제시했다.스테이지엑스는 취소 발표 당일부터 정부 판단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스테이지엑스 측은 “주파수 대금 1차분 납부를 위해 총 7곳의 출자 참여 예정사 중 스테이지파이브를 포함한 4곳이 자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27일 예고했던 무기한 휴진을 강행하기로 했다. 다만 병원장 등이 교수들에게 휴진 철회를 요구하는 등 사전 대응에 나서 실제 휴진율은 높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연세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부터 중증도가 높지 않은 일반 환자 외래진료와 비응급 수술·시술 등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휴진하더라도 입원 병동과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필수 분야 업무는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휴진이 교수 개인 결정에 따라 진행된다고 설명했다.지난 12일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3개 병원 교수들이 속한 연세대의대 교수 비대위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가겠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정부가 의료대란과 의대 교육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가시적 조치를 할 때까지 휴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앞서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 서울대의대 비대위가 24일 휴진을 중단하면서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 동력이 약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후 성균관대의대, 가톨릭대의대 교수들은 추가 휴진 논의를 중단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이들과 달리 연세대의대 교수들은 휴진을 강행하되 교수 자율 선택에 맡기기로 방침을 정했다. 다만 여파는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날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 최진섭 연세암병원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 등이 소속 교수들에게 휴진 철회를 요청하면서다.원장단은 내부 임직원 대상 메일 등을 통해 “139년간 연속된 진료는 앞으로도 멈출 수 없다”며 “세브란스병원을 찾는 환자 대부분은 중증 질
넥슨코리아는 올해 초 넥슨코리아 수장에 오른 강대현·김정욱 공동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임직원 앞에서 향후 운영 방향을 밝혔다고 26일 밝혔다.넥슨코리아에 따르면 두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타운홀 미팅 행사를 개최하고 본사·계열사 임직원에 향후 그룹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정헌 대표가 진행한 타운홀 미팅 후 1년 만이다.타운홀 미팅은 강대현·김정욱 대표의 프레젠테이션 후 온오프라인 질의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약 3시간가량 진행됐다.참석한 직원들은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 줄어든 연봉 인상률, 계열사 간 임금 차별 등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특히 대표작 '던전앤파이터'를 개발·운영하는 자회사 네오플, 라이브 서비스 게임 '블루 아카이브'·'서든어택'을 비롯해 여러 차기작을 개발 중인 넥슨게임즈 소속 직원들의 처우 관련 질문이 쏟아졌던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네오플 노조는 직원 연봉·인센티브 수준이 본사 및 타 계열사 대비 부족하다며 사측에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바 있다.사측은 그룹 공통인 연초 넥슨코리아 임금협상이 1인당 기본급 평균 6.3%인상된 것과 같은 인상을 제시했으나 네오플 노조의 요구안은 평균 연봉 9.2%인상이었고 양측의 입장은 평행선을 그어왔다.네오플은 넥슨그룹의 지난 5년간 영업이익 중 70%인 3조8134억원을 달성한 핵심 개발사다. 전체 직원중 75%이상 가입돼 있는 네오플 노조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임금 교섭 쟁의 찬반투표를 진행했는데, 전체의 95.8%에 해당하는 894명이 '협상 최종 결렬 시 쟁의에 돌입한다'에 찬성표를 던졌다.이에 따라 네오플 노조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