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추가 상승은 가능하나 아직은 단기 트레이딩 매매로 국한시켜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LG투자증권 강현철 전략가는 일단 690선에서 1차 반등이 성공했다고 평가한 반면 추가 상승 범위는 지난번 상승 갭 구역인 710~715 범위내에서 제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체력과 모멘텀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설명하고 나스닥 반등 여부와 삼성전자 등 대형주 향방이 추가 상승폭과 연속성을 제공할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메리츠 유성엽 전략가는 외국인 매수위축과 전 세계적인 IT대형주 차익실현 집중 등에 의한 요인으로 단기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IT경기 회복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신호 출현이나 국내 유동성 보강 등이 전제조건이 현실화된다면 긍정적 시장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반기 실적 발표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을 감안해 실적 호전재료를 보유한 중소형주 단기 재상승과 중장기적 측면에서는 IT대형주 조정시 비중확대 전략을 구사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