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자원봉사활동인 '사랑의 공부방' 및 '사랑의 집수리'사업을 그룹차원에서 펼치기로 했다. 한화는 12일 오전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세계적 빈곤퇴치기구 월드비전 및 저소득층 지원단체인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와 사업 실행 협약식을 가졌다. 한화는 두 사업에 연간 1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며 임직원 2천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사랑의 공부방 사업은 전국 24개 공부방이 지원대상이며 각 공부방에 2천여만원씩 모두 5억원을 지원한다.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2백여 저소득 가구를 선정,연간 5억원을 투입해 이들의 주택을 개?보수해 줄 예정이다. 한화는 이 밖에도 연 6천여명의 임직원 참여와 8억여원의 비용을 들여 독거노인과 장애인 결식아동에 대한 무료급식,도시락 배달,컴퓨터 교육,목욕봉사,외출보조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