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는 올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2% 증가한 9천4백89억원으로 반기실적으론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영업이익은 6백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0% 증가했다. 반면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백23억원,3백35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6.1%,26.6%씩 줄었다. 현대하이스코는 철강경기 호조로 올 상반기 철강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데다 지난 2월 강판 가격을 인상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상당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에는 환율변동폭이 커 대규모 환차익이 발생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환율안정으로 별다른 환차익이 생기지 않아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