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중 실업자수는 전월대비 2만6천명 증가한 78만1천명을 기록하고 실업률은 3.4%로 0.1%P 상승했다.이는 지난 6월 3.6%를 기록한 후 두달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전년동월대비로 실업자 증가수는 12만2천명으로 집계됐으며 실업률도 0.6%P 상승세를 보였다.계절조정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3.6%로 나타났다. 한편 취업자수는 전월대비 7만3천명 증가한 2천245만6천명으로 증가한 반면 전년동월대비로는 7만8천명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계층별로는 30대와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실업률이 증가하며 특히 20대 실업률은 6.9%로 여전히 고공권을 맴돌았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2%로 전월대비 0.2%P 상승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0.5%P 떨어졌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