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씨가 TV홈쇼핑 쇼핑호스트로 변신한다. LG홈쇼핑은 최근 강씨와 쇼핑호스트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강씨는 15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40분 '강병규의 활력팡팡'이라는 제목의 러닝머신 판매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회사측은 최근 러닝머신을 구입한 고객 3백명에게 '러닝머신 쇼핑호스트에 어울리는 연예인'을 물은 결과 절반을 넘는 52%가 강씨를 꼽아 그를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강씨는 프로그램 진행과 함께 LG홈쇼핑의 인터넷 쇼핑몰 LG이숍에 신설되는 '강병규의 건강정보'게시판에 상품 레포츠 건강 등에 관한 정보도 전달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LG홈쇼핑 남석우 PD는 "운동선수로의 경험과 공중파 방송 진행 경험 등을 볼 때 적임자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강씨는 KBS 2TV '자유선언 토요대작전''서바이벌 정글특급''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