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해외펀드들의 한국투자비중이 마침내 소폭이나마 비중확대 수준으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BNP파리바증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가들은 7월중 대만이 이어 한국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가운데 MSCI Far East(ex Japan)내 비중 27.5%보다 0.5%p 높은 28.0%까지 한국 비중을 끌어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7월이전까지 한국 비중은 비중축소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었다. 반면 태국은 4천800만달러의 자금유출을 기록했으며 비중확대 수준이 2.1%에서 1.4%로 떨어졌다.중국도 중립대비 비중확대 수치가 2.1%에서 0.4%로 감소. 업종별로는 IT업종 비중축소 수준이 -5.6%(중립대비)에서 -3.5%로 축소된 가운데 종목별로는 국민은행,SK텔레콤,TSMC,삼성전자 등을 비중확대수준까지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허치슨,차이나모바일은 비중축소 상태. 한편 펀드내 현금비중은 2.2% 하락하며 연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