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속 주가가 11p 속등했다. 13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1.78p(1.6%) 상승한 713.08로 마감됐다.코스닥은 0.54p(1.1%) 오른 48.85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미국 시장의 이틀 연속 상승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또한 "대만 IT부품주 강세 소식도 시장에 긍정적 작용을 했다"고 지적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61억원과 42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1천575억원의 물량을 쏟아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304억원 순매도. 전기전자(2.9%),기계업(3.3%),운수창고(3%)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건설,은행업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대열에 동참했다.반면 통신,보험,제약업 등은 약보합에 머물렀다. 삼성전자,국민은행,LG전자가 나란히 3% 이상 상승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으며 KT,한국전력,POSCO,현대차 등도 강보합을 기록했다.한편 SK텔레콤은 POSCO 보유지분의 교환사채 부담 등이 제기된 가운데 3% 하락하며 상승장에서 소외됐다. 대우종합기계가 외국계 증권사의 매수 추천에 힘입어 급등세를 나타냈으며 긍정적 의견이 집중된 현대모비스는 8.4% 상승했다.또한 LG화학은 6% 이상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외국인 지분 상승과 관련 M&A논란이 벌어진 현대엘리베이터는 5일 연속 상한가로 시장의 눈길을 한 몸에 받았다. 코스닥에서는 하나로통신이 6.4% 상승한 것을 비롯해 KTF,옥션,휴맥스 등이 강세를 보였다.또한 인터플렉스가 상한가에 진입한 것을 비롯해 유일전자,KH바텍,서울반도체 등 대표 휴대폰 부품주 들도 오랜만에 매기 집중속 동반 상승했다.반면 NHN,네오위즈,플레너스 등은 약보합. 모아텍이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상한가로 치솟은 반면 1분기 적자폭이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모디아는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거래소에서 425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17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2개를 포함해 409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386개종목의 주식값은 내렸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