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아이 주가가 상반기 흑자전환과 대표이사가 최대주주로 올라선 것을 재료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13일 김형기 대표이사(34)가 종전 대주주 배창걸씨 지분 10.72%를 인수,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표이사 책임경영이 더욱 강화될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대주주 변경을 계기로 네트워크 통합 사업 이외에 원격 교육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엔에스아이는 이와함께 상반기 실적도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이 1백4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1백72% 늘어나면서 작년 상반기 10억 적자였던 영업이익이 올해 12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이런 호재에 힘입어 이 회사 주가는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뛰었으며 최근 5일 동안 19% 상승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