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캠코더의 해외수출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 14일 한국전자산업진흥회에 따르면 국산 캠코더의 해외수출 규모는 지난 2001년2억5천771만달러로 전년 대비 21.4% 증가한데 이어 작년에는 6억1천605만달러로 139%나 늘어났으며 올들어서도 5월까지 2억4천102만달러로 동기대비 16.5%가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의 경우 지난해 2억625만달러로 203% 늘어난데 이어 올 상반기까지도 30%를 넘는 증가율을 보였으며 아시아 지역은 지난해 1억6천728만달러로전년 대비 13배나 증가한 뒤 올 상반기 27.4%이상 늘어났다. 그러나 유럽의 경우는 지난 2001년 31%, 지난해 37%로 증가하다가 올 상반기에는 작년 동기보다 5.5%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