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법인의 국내외 단일판매계약 또는 공급계약의 건수와 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거래소가 상장법인의 단일판매계약 또는 공급계약 공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13일 현재 공시건수는 총309건으로 전년동기대비 63.49% 증가했다. 이가운데 건설관련 공시는 182건이었으며 조선및 수출은 각각 18건과 45건을 기록했다. 또한 계약금액 규모는 모두 총21조4천419억원으로 20.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부동산경기 활황으로 아파트 신축과 재개발,재건축 등이 활발히 진행되며 건설관련 수주금액은 12조8천137억원으로 전기대비 87.7% 증가했다. 또한 선가상승 등 조선업황의 개선추세가 진행되면서 조선관련 해외수주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건설이 25건의 계약과 2조3,309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으며 풍림산업,두산건설,코오롱건설이 그 뒤를 이었다. 대우조선해양의 수출계약 금액은 1조8,052억원에 달했으며 한진종공업,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도 상위에 기록됐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