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최고급 위스키를 경매한다. 경매 물건은 '로얄 살루트 50년'(77번) 1병.1천만원부터 시작하며 방식은 종이에 가격을 적어내는 서면경매.오는 28일까지 소공동 본점 1층 행사장을 찾거나 21일부터 28일까지 홈페이지(www.lotte.com)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최종 낙찰자는 29일 선정한다. 경매 대상인 '로얄 살루트 50년'은 산악인 엄홍길씨가 프랑스 종합주류 회사인 페르노리카로부터 받은 선물.경매를 통해 조성된 돈은 사회단체 등을 위한 기부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 술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50주년을 기념해 만든 2백55병 중 한 병.한국에는 20병만 들어왔으며 원래 출고가는 1천2백만원이다. 병마다 고유번호가 새겨져 있으며 50년 이상 숙성된 원액을 사용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